올해 폴란드와 러시아 누리꾼들 사이에 많은 인기를 끈 동영상이 하나 있다. 지난 여름 폴란드 발트해에서 찍은 동영상이다. 밝은 금발색 머리를 한 여인이 물공(water ball, 워터볼 수상 놀이기구) 속으로 들어간다. 물공은 물 위에서 걸어 다닐 수 있는 도구이다. 금발녀가 신나게 몇 걸음 앞으로 간다. 이것이 끝이다. 일어서 계속 걷고자하지만 이내 곤두박질친다.
이 동영상을 보고 있으니 어물전 망신을 꼴뚜기가 다 시킨다는 말이 떠오른다. 금발에 대한 편견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동영상이기도 하다.